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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종~덕적 도심항공교통 실증 마쳐… 도서지역 공공수요 점검

인천시가 10월 20일 영종도와 덕적도를 잇는 노선에서 도서지역 공공수요 기반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을 마쳤다. 시는 보완 사항을 반영해 거잠포와 덕적도를 중심으로 버티포트 조성과 후속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현 기자입력 2026.10.21 09:30

[뉴스폭탄=이호현 기자] 인천시가 10월 20일 영종도와 덕적도를 연결하는 노선에서 도서지역 공공수요 기반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을 마쳤다. 인천시는 21일 보도자료에서 항공우주산학융합원, K-UAM One TEAM과 함께 실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실증은 ‘2026년 인천 도서지역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내륙 의료기관 이용, 생활 서비스 접근, 긴급 이동 등 도서지역 특유의 공공수요를 고려해 공공형 UAM 서비스의 운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10월 20일 인천 도서지역 UAM 실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대역기 헬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공공누리 제1유형)

▲ 10월 20일 인천 도서지역 UAM 실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대역기 헬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공공누리 제1유형)

실증에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을 비롯해 KT, 대한항공,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로 구성된 ‘K-UAM One Team’이 참여했다. 실제 비행은 영종도 거잠포·왕산마리나와 덕적도를 잇는 구간에서 UAM 대역기인 헬기를 활용해 이뤄졌다.

시는 노선을 설계할 때 공항 주변 공역과 기존 항공교통 흐름, 해상 비행 특성, 이착륙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UAM 플랫폼과 국가연구개발과제로 개발된 UAM 교통관리시스템을 연계해 운항관리,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통신 및 정보공유 기능도 점검했다.

시는 이번 실증이 도서지역의 공공수요 발굴부터 운항 노선 설계, 실제 비행 검증까지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민간 기업이 협력해 추진한 국내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자체 차원에서 UAM 기술을 도서 주민의 실질적인 이동 편의와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도 내놓았다.

인천시는 현장에서 확인한 운항 조건과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노선 운영계획과 이착륙 인프라, 통신·교통관리체계, 안전관리 방안을 보완하고, 거잠포와 덕적도를 중심으로 버티포트 조성 및 기존 시설 활용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증 결과는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 시범운용구역 지정 추진과 연계해 후속 실증과 단계적 서비스 도입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실증은 도심항공교통(UAM) 기술을 도서지역의 실제 교통수요와 연계해 공공서비스로 확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서지역 주민의 교통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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