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폭탄=이호현 기자] 교육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했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올해 수능은 11월 19일(목)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2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응시 예정자는 551,864명으로 전년보다 2,310명 줄었다.
출근 시간과 대중교통부터 달라진다. 교육부는 수능 당일 아침 수험생이 교통 혼잡으로 늦지 않도록 관공서·기업체 등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한다. 수험생 등교 시간대(오전 6시~8시 10분)에는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 등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한다.

▲ 수능 시험장으로 쓰인 교실의 모습(2017년 11월 촬영, 자료사진). ⓒ 고려 / 위키미디어 공용 (CC BY 4.0)
시험장 주변 차량 통제도 있다.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고 안내했다.
소음 관리 대책은 영어영역 듣기평가에 맞춰진다. 3교시 듣기평가 시간(13시 10분~13시 35분, 25분간)에 소음이 생기지 않도록 항공기·헬리콥터 이착륙 시간을 조정하고, 포 사격과 전차 이동 등 군사훈련을 잠시 중단한다. 듣기평가 시간대 외에도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버스·열차는 서행하며 경적 사용을 자제하고, 시험장 주변 행사장·공사장의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 악화와 자연재해 대비책도 마련됐다. 수험생은 11월 13일(금)부터 기상청 누리집(www.weather.go.kr)에서 시험장 날씨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시·도는 도서·벽지 수험생 수송 대책과 제설 대책을 마련하고, 16개 시·도교육청은 전체 시험장을 안전 점검하며 지진 발생에 대비한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한다.
문답지 보안 관리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경찰청, 시·도교육청과 함께 철저한 경비 체계를 마련하고 모든 시험지구에 교육부 중앙협력관을 파견해 문답지 관리를 지원한다. 시험편의제공대상자(중증시각장애)를 포함한 시험 종료 시각은 21시 48분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수험생 여러분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수험생 유의사항은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