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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저지곶자왈서 주민과 칡 제거…국립산림과학원 3km 정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16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곶자왈 일대에서 저지마을 주민들과 함께 칡을 제거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활동은 저지리 일대 약 3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호현 기자입력 2026.10.21 11:08

[뉴스폭탄=이호현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1일 보도자료에서 지난 16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곶자왈 일대에서 저지마을 주민들과 함께 칡 제거와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곶자왈 산림생태계를 보전하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려고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마련한 행사다.

연구소는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제주에 퍼지고 있는 칡이 숲 생태계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 생활공간까지 번지고 있어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곶자왈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선 참가자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공공누리 제1유형)

▲ 제주시 한경면 저지곶자왈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선 참가자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공공누리 제1유형)

이날 연구소 직원과 마을 주민들은 저지리 일대 약 3km 구간에서 칡을 걷어내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연구소와 지역 주민이 산림생태계 보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함께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올봄에도 기업, 지역 마을회와 함께 자생수종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봄철 나무심기에 이어 이번에는 칡 제거와 환경정화로 활동 범위를 넓힌 셈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곶자왈 산림생태계 보전 활동을 통해 마을 주민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산림관리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런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숲을 가꾸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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