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폭탄=이호현 기자] 충청남도는 21일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에서 ‘2026 충남미술관 국제포럼’을 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세계와 연결되는 미래 미술관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도는 22일 보도자료에서 이번 포럼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충남미술관의 운영 철학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대화하는 미술관 : 작품・전시・배움・지역’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국내외 미술관 관계자와 문화예술 전문가, 예술가 등이 참여했다. 도에 따르면 미술관을 작품을 모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교류하는 열린 공공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 ‘2026 충남미술관 국제포럼’이 열린 행사장 모습 ⓒ충청남도 (공공누리 제1유형)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지역의 역사와 생태, 주민의 삶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미술관의 역할이 꼽혔다. 다양한 참여자의 개별성을 존중하는 포용적 미술관 운영, 새로운 공공미술관의 소장품 수집 제안, 교육과 참여를 통한 사회적 역할 확대, 지역사회 협력과 국제교류 활성화 등도 논의 대상이었다.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의 프락 그랑라주(FRAC Grand Large)와 영국 모던 아트 옥스퍼드(Modern Art Oxford) 등 해외 미술기관 관계자도 참여했다. 이들은 기관의 운영 사례와 실천 경험을 공유하고, 미술관의 미래 방향과 지역민과 조화롭게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제안했다.
도는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충남미술관 개관 프로그램을 비롯한 전시·교육·연구 등 주요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문화예술기관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공동연구와 전시·교육 프로그램 등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국제 미술관 협력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국제포럼은 충남미술관이 지향하는 공공성과 지역성, 국제적 연대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충남미술관은 지역 미술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국내외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소개하고, 전시·교육·연구·참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