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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업기술원, 멜론 유전자원 평가·재배 기술 연구 추진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가 멜론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 향상을 위해 유전자원 특성 평가와 재배 기술, 육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수출시장 진출 때 고려할 사항도 설명했다.

이호현 기자입력 2026.10.22 07:10

[뉴스폭탄=이호현 기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가 멜론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 향상을 위해 유전자원 특성 평가와 재배 기술, 육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는 22일 보도자료에서 이번 연구가 국내 재배 환경에 맞는 우수 자원을 찾고, 품종별 특성을 재배 현장에서 살릴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전자원 특성 평가는 신품종 육성의 기초 단계다. 연구소는 과실 크기와 모양, 과육색, 당도, 식감 등을 비교·분석해 육종에 활용할 우수 자원을 찾는다. 도는 자원별 식감과 향 등의 장점을 살리면서 국내 재배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계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충남농업기술원 멜론 재배 포장(시설 내부) ⓒ충청남도 (공공누리 제1유형)

▲ 충남농업기술원 멜론 재배 포장(시설 내부) ⓒ충청남도 (공공누리 제1유형)

선발한 계통은 재배 시기와 환경에 따른 생육 상태, 착과 특성, 과실 품질 등을 검토해 현장 활용 가능성을 평가한다. 품종의 장점이 실제 생산성과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려면 재배 기술도 갖춰야 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시험 포장에서 얻은 결과를 농가의 재배 경험과 비교하고 현장 적용성을 확인해 품종 특성에 맞는 재배 방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수출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생산 단계부터 해외 소비자의 선호와 시장별 요구사항을 고려해야 한다고 도는 밝혔다. 목표 시장이 선호하는 과실 크기와 식감, 포장 형태를 파악하고 수확 직후부터 저장·운송 이후까지 상품성이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수출 대상국의 검역·안전성 기준에 맞는 생산 관리와 선별·포장·보관·운송 체계를 갖추고 시험 수출로 현지 반응과 경제성을 검토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도는 연구 성과를 농가 소득으로 연결하려면 생산자조직과 유통·수출업체, 행정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가는 재배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개선 의견을 공유하고, 유통·수출업체는 시장 요구를 생산 현장에 전달해 품종과 재배 기술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채연구소 연구사는 “품종과 재배 기술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노력에 걸맞은 소득을 얻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사는 충남이 국내 대표 멜론 산지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에 도움이 되는 연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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