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평택시-삼성전자__반도체_방류수_미량오염물질_선제적_관리_위해_'손_잡았다'
[뉴스폭탄=이호현 기자] 평택시(시장 최원용)가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방류수에 포함될 수 있는 과불화화합물(PFAS) 등 미량오염물질의 선제적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평택시는 29일 평택시청에서 삼성전자 DS부문 주요 임원진 및 관계자들과 ‘평택시-삼성전자 환경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방류수 내 미량오염물질 관리 및 저감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언론과 환경단체 등을 통해 제기된 반도체 방류수 내 미량오염물질 검출 문제와 관련해 정확한 실태를 공유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택시에 따르면 현재 고덕 삼성전자에서 배출되는 방류수는 관련 법률상 배출허용기준의 10~30%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다만 법정 관리 대상 외 미량오염물질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현행 기준 준수를 넘어 선제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양측이 뜻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과불화화합물을 비롯해 염소이온과 황산이온 등 미량오염물질의 관리 방향과 저감 대책이 논의됐다. 양측은 국내외 관련 기준 강화 가능성에 대비해 관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평택시는 방류수에서 서정리천을 거쳐 평택호로 이어지는 수계의 환경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질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 미량오염물질 관리 매뉴얼과 세부 기준 마련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시민의 환경 안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미량오염물질의 측정 항목과 검사 결과, 모니터링 주기 및 저감 성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택시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수환경 조성이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평택호 및 인근 하천의 수질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