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폭탄=이호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청계 A01'의 야간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20일 보도자료에서 운전대와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버스를 야간 시간대에 정기 운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라고 밝혔다.
청계 A01 노선은 청계광장에서 청계3가(세운상가)를 거쳐 청계5가(광장시장)까지 왕복 4.8km 구간이다. 차량 2대가 순환 운행하며 양방향으로 모두 11개 정류소에 정차한다.

▲ 청계천이 시작되는 지점의 폭포 야경(자료사진, 자율주행버스 사진 아님). 사진=fillter, 위키미디어 공용 (CC0)
운행은 오후 7시에 시작해 청계광장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이뤄지고, 청계광장 막차는 오후 11시에 출발한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에서 '청계 A01'을 검색하면 정류소 위치와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했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성을 미리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노선 주변에는 광화문광장과 보신각, 종각·관철동 음식점 거리, 을지로 상권, 광장시장 등이 있다.
이번 야간운행 개편에 따라 기존 주간운행은 종료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를 정규 대중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단계적인 유료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야간운행 초기에는 요금을 받지 않으며, 탑승할 때 교통카드는 태그해야 한다.
서울시는 2025년 8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약 1년간 무료 실증을 거쳤다고 밝혔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청계천 자율주행버스의 야간운행은 미래교통 기술을 시민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것을 넘어, 청계천의 야경과 종각·을지로 등 주변 지역을 편리하게 연결해 서울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