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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생활권 '서울별빛명소' 조성…10월 말 10곳 선정

서울시는 한강과 도심에 몰린 야간명소를 자치구 생활권으로 넓히는 '서울별빛명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10곳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25곳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10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공개한다.

이호현 기자입력 2026.10.20 11:36

[뉴스폭탄=이호현 기자] 서울시는 20일 보도자료에서 자치구 공모로 야간 여가 공간을 발굴하는 '서울별빛명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야간명소가 한강과 도심 등 일부 지역에 집중돼 이용하기 어렵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야간 여가의 무대를 생활권으로 넓히는 데 중점을 둔다.

서울시는 올해 10개소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모두 25개소의 야간명소를 단계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선정된 자치구에는 조성비를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자치구는 사업비를 자율적으로 분담한다.

한강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의 야경(자료사진, 별빛명소 후보지 사진 아님). 사진=Wvdp, 위키미디어 공용 (CC0)

▲ 한강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의 야경(자료사진, 별빛명소 후보지 사진 아님). 사진=Wvdp, 위키미디어 공용 (CC0)

공모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1개 자치구가 27개 후보지를 신청했다. 유형별로는 자연·웰니스형 10개, 문화·예술형 7개, 역사·유적형 3개, 전망·랜드마크형 3개, 기타(복합)형 4개다.

서울시는 10월 2일 1차 평가에서 16개 자치구 18개 후보지를 2차 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21일과 22일 현장평가를 거쳐 10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82.6%가 거주지에 야간명소가 조성되면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선호하는 야간 콘텐츠는 공원·수변 산책로(44.2%), 야장(37.8%), 고궁·박물관 개장(33.3%) 순이었다.

최종 선정된 자치구는 2027년 12월까지 후보지 특성에 맞춰 야간명소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완공 이후 방문객과 체류시간, 인근 상권 매출 변화 등 사업 효과를 분석해 후속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의 밤을 한강과 도심을 넘어 25개 자치구 골목 구석구석으로 펼치고, 늘어난 발길이 상권의 활력으로 돌아오는 야간경제 선순환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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