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축제 ‘오늘, 함께’ 성황…소통과 화합의 장 열어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뛰고 함께 서다…당사자 주도 참여로 의미 더해

이문희 기자입력 2026.10.27 18:39

2026년 제1회 안산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축제 오늘함께

▲ 2026년 제1회 안산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축제 오늘함께

[뉴스폭탄=이문희 기자] 안산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발달장애인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를 열었다.

안산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 부설)는 지난 10월 23일 상록수 김연경 체육관에서 ‘2026년 제1회 안산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축제 「오늘, 함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장애인복지시설 및 유관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축제는 1부 ‘함께 뛰다’와 2부 ‘함께 서다’로 나뉘어 펼쳐졌다.

1부에서는 참가자들이 ‘오늘팀’과 ‘하루팀’으로 나뉘어 단합경기와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로 응원하고 협력하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눴고, 축제 현장에는 웃음과 활기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하트아트합창단과 얼쑤풍물단, 비트닉 댄스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안산시 오소가게 상점과 장애인 평생교육 관련 기관들이 체험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공예활동과 평생교육 정보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체험활동을 통해 새로운 배움과 경험을 쌓고, 관련 기관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사전 태스크포스(TF) 활동을 통해 행사 기획 과정에 의견을 제시하고, 행사 당일 운영에도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장애인을 단순한 행사 참여자가 아닌 축제를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주체로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과 사회참여를 존중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김선정 안산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장은 “이번 축제가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며 새로운 경험과 소중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와 경험으로 함께 서는 삶’이라는 센터의 가치를 바탕으로 당사자의 선택과 경험을 존중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활동과 축제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오늘, 함께’ 축제는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첫 회를 맞은 이번 축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발달장애인의 지속적인 평생학습과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지역사회 협력의 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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