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폭탄=이호현 기자] 외교부는 21일 보도자료에서 20일 서울 외교부에서 화상 병행으로 제8차 한-유럽연합(EU) 에너지·환경·기후변화 작업반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회의는 황준식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유럽대외관계청(EEAS) 인도태평양 특사가 수석대표로 공동 주재했다.
우리 측에서는 외교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EU 측에서는 기후행동총국, 에너지총국, 환경총국 등 EU 집행위원회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 작업반은 한-EU 기본협력협정에 따라 기후변화, 청정에너지 전환, 순환경제 등 분야의 논의를 위해 2018년 설립됐다.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본부 건물이 있는 벨기에 브뤼셀의 베를레몽 건물(자료사진, 회의 장소 아님). ⓒ almathias/Wikimedia Commons (CC0)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기후위기가 깊어지고 국제정세가 변하는 가운데 에너지·환경·기후변화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한-EU 그린 파트너십을 지속 발전시키기로 했다. 정책 동향을 서로 공유하고 양자·다자 차원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기후변화 분야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과 배출권거래제 등 국내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파리협정의 효과적 이행과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 등 다자 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 전기화, 해상풍력 등 청정에너지 전환 관련 정책과 경험을 공유했다. 글로벌 전기화 협력 플랫폼 '전기화 지금(Electrify Now)' 등 다자 이니셔티브를 통한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생물다양성, 순환경제, 유해화학물질관리 등 주요 환경 정책과 다자환경협약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순환경제 분야에서는 양측의 정책과 제도가 발전하고 있는 만큼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실무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우리 측이 이번 회의에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기국가(Electro-State)로의 전환', '2028년 제4차 유엔 해양 총회 개최' 등 정부의 주요 정책과 추진 노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