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폭탄=이호현 기자] 안산의 대표 통합문화축제인 ‘안산페스타 2026’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진 가운데, 단원 김홍도의 예술정신을 기리는 제7회 김홍도축제가 화랑유원지에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안산페스타 2026은 지난 10월 23일 개막했으며, 김홍도축제 개막식은 24일 화랑유원지에서 열렸다. 축제는 25일까지 화랑유원지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진행되며, 전통문화와 공연, 체험, 마켓,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024년 처음 시작된 안산페스타는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안산을 대표하는 여러 축제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통합축제로, 올해는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와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

■ 단원 김홍도의 예술정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콘텐츠로
제7회 김홍도축제는 조선시대 서민들의 생활과 풍속을 생생하게 담아낸 단원 김홍도의 작품 세계를 현대적인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한 행사다.
시민들이 전통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역사와 예술의 가치를 일상에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한명훈 안산시의회 의장, 김남국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원과 안산시의원,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민근 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김홍도 선생님의 문화적·예술적 가치를 담아 축제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고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통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있기에 안산시가 존재하고 공직자도 존재한다”며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시민의 생각을 시정에 담아 안산 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명훈 안산시의회 의장도 제7회 김홍도축제 개막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며, 행사를 준비한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대북 퍼포먼스부터 국악·축하공연까지…축제 분위기 고조
24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 개막행사는 안산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는 대북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이어 리트모라틴과 지역 가수 오혜빈의 축하공연, 안산시립국악단의 무대가 펼쳐지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흥겨운 가을밤을 선사했다.
특히 이민근 시장과 한명훈 의장 등 주요 참석자들은 ‘단원의 예술을 잇고 시민의 꿈을 그리다’를 주제로 대형 캘리그래피 퍼포먼스에 참여해 김홍도의 예술적 유산과 시민들의 미래를 연결하는 의미를 더했다.
앞서 오후에는 평생학습한마당 통합시상식과 시민참여형 가래떡 이음 행사가 진행됐다. 가래떡 이음 행사는 안산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이 함께 가래떡을 나누며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같은 날 열린 평생학습한마당에서는 개그맨 김영철의 강연도 진행돼 시민들에게 배움과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다.

■ 시민이 직접 즐기는 축제…체험 프로그램에 호응
축제 현장에서는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안산시 안산동에 거주하는 김영림 씨(62)는 “안산페스타에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 즐거웠다. 직접 예쁜 꽃을 심어보고 선물도 받아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많은 분이 축제장을 찾아 가족, 이웃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은 안산페스타가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 25일 폐막공연·불꽃쇼 예정…7개 축제 연계 운영
축제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오후 7시부터 폐막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LED 퍼포먼스와 가수 곽영광·이찬원의 축하공연, 불꽃쇼 등이 준비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다.
한편 안산페스타 2026은 김홍도축제를 중심으로 음식문화제, 장애인복지박람회, 도시농업어울림한마당, 평생학습한마당 등 7개 축제를 연계해 운영된다.
안산시는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시민 화합의 동력으로 연결하고 있다.
단원 김홍도의 예술정신과 시민들의 참여가 어우러진 안산페스타 2026. 전통문화의 가치를 오늘의 축제로 이어가며, 안산의 문화적 정체성과 시민 공동체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