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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백악산 남서자락 탐방로 1.32㎞, 17일 추가 개방

국가유산청이 명승 백악산 남서자락 탐방로 1.32㎞를 10월 17일 오전 9시부터 추가 개방한다. 3단계에 걸친 개방이 마무리돼 주요 탐방로가 하나로 이어진다. 16일에는 창의문 일원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호현 기자입력 2026.10.14 10:23

[뉴스폭탄=이호현 기자] 국가유산청은 14일 보도자료에서 명승 '서울 백악산 일원'의 남서자락 탐방로 1.32㎞를 10월 17일 오전 9시부터 국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6일 오후 3시 30분 백악산 한양도성 창의문 일원에서 3단계 전면 개방 기념행사를 연다.

1968년 1·21사태 이후 출입이 제한됐던 백악산은 2020년 1단계(북측 한양도성 탐방길 2.2㎞)와 2022년 2단계(남동자락 숲 일대 3.0㎞)로 나눠 개방돼 왔다. 이번 3단계로 마지막 남은 남서자락이 열리면서 주요 탐방로가 하나로 연결된다고 국가유산청은 설명했다.

백악산 한양도성 창의문. 3단계 전면 개방 기념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2009년 4월 촬영한 자료사진이다. ⓒ Shiwon Cho (CC BY-SA 2.0, 위키미디어 공용)

▲ 백악산 한양도성 창의문. 3단계 전면 개방 기념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2009년 4월 촬영한 자료사진이다. ⓒ Shiwon Cho (CC BY-SA 2.0, 위키미디어 공용)

새로 열리는 구간은 창의문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길의 첫 쉼터인 '돌고래쉼터'에서 시작해 약수터 '만세동방', '1·21사태소나무'를 잇는다. 인왕산과 남산, 청와대, 경복궁 등이 내려다보이는 길로, 조망 쉼터 4곳도 새로 조성했다. 24시간 운영하며 지정 탐방로를 이용해야 하고 이용료는 없다.

이번 개방은 국가유산청과 대통령경호처, 서울특별시, 종로구, 국가유산진흥원이 협력해 추진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 한양도성·경복궁·청와대 등 주변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탐방·해설·활용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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