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산시청 전경사진
[뉴스폭탄=이문희 기자] 안산시,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 대폭 확대 중… 시민 수돗물 안전 확보 총력
2026~2027년 총 200억 원 투입 계획… 노후관 28.08km 교체 추진
최근 4년간 상수도관 세척 68km, 경기도 31개 시군 중 3위… 관리 부실 지적에 적극 설명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박해철 국회의원실에서 발표한 노후 상수도관 관리 실태 관련 보도자료에 대해, 일부 과거 교체 실적 감소는 사실이나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노후관 정비사업과 관로 세척 실적 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관로 상태와 수질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체계적인 상수도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노후 상수도관 교체 실적이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도별 교체 실적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교체실적을 보면 전체 29.76km를 교체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네 번째에 해당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부터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26년 총 10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 13.4km를 정비하고 있으며, 2027년에도 100억 원을 투입해 14.68km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는 2025년 교체 실적 4.7km와 비교해 각각 약 2.85배와 3.12배에 달하는 규모다.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2년간 총 28.08km를 정비하게 되며, 이는 지난 4년간(2022~2025년) 교체 실적 29.76km의 약 94%에 해당한다.
아울러, 관로 세척사업을 격년으로 시행해 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실제 사업 실적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산시는 2022년 44km, 2024년 24km 등 최근 4년간 총 68km의 상수도관 세척사업을 실시했다. 이는 의원실에서 제시한 경기도 자료를 기준으로 도내 31개 시군 중 세 번째로 많은 실적이며, 특히 2022년 세척 실적 44km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는 2023년과 2025년에 별도 관로 세척사업을 시행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관로 신설과 노후 관로 교체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관로 세척은 단순히 매년 동일한 물량을 반복하기보다 관로의 상태와 수질관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관로별 상태를 반영한 체계적인 세척과 교체·신설 계획을 수립해 관리의 연속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산시는 1980~1990년대 산업단지 조성과 대규모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계획도시로, 당시 설치된 상수도관의 비중이 높은 특성이 있다. 따라서 관로의 노후 정도와 안전성은 단순한 설치 연도뿐 아니라 관종, 내부 부식 상태, 누수 이력, 수질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안산시의 노후 상수도관 연장이 경기도에서 가장 길다는 사실만으로 수돗물의 안전성이 낮거나 상수도 관리가 부실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의원실에서 제시한 가정집 수도 필터 변색 사진과 관련해서도 필터의 변색만으로 수돗물이 음용에 부적합하거나 안산시 전체의 수질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필터 변색은 수돗물에 포함된 미량의 철·망간 성분의 산화, 건축물 내부 급수배관의 상태, 필터 사용 기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원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는 수질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수질 이상이 의심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과 필요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원인에 따라 관로 세척 및 시설 개선 등 적절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상수도 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과거 정비 실적에 대한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되, 현재 대폭 확대하고 있는 노후관 교체사업과 그동안의 관로 세척 실적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노후 상수도관 정비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체계적인 관로 관리와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