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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세계은행, 서울서 국제 AI·디지털 정상회의…60여 개국 참석

과기정통부는 19일 세계은행과 함께 19~2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국제 인공지능·디지털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 장관회의에는 60여 개국 장·차관급 대표가 참석했다.

이호현 기자입력 2026.10.20 09:10

[뉴스폭탄=이호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보도자료에서 세계은행과 함께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그랜드하얏트에서 '국제 인공지능·디지털 정상회의(Global AI·Digital Summit, GAD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이 미국 밖에서 여는 첫 인공지능(AI)·디지털 정상회의다.

세계은행은 189개 회원국을 둔 국제기구다. 과기정통부는 세계은행의 개발 협력 경험과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의 AI·디지털 기술과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개발도상국과의 협력 기회를 넓히려고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행사가 열린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 외관(자료사진). 사진: Matt Kieffer/위키미디어 공용 (CC BY-SA 2.0)

▲ 행사가 열린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 외관(자료사진). 사진: Matt Kieffer/위키미디어 공용 (CC BY-SA 2.0)

첫날인 19일에는 AI·디지털 장관회의가 열렸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세계은행 부총재가 공동의장을 맡았고, 60여 개국 장·차관급 대표가 참석했다. 참가국은 '구상에서 실행으로(From Ambition to Action)'를 주제로 디지털 포용과 접근성 확대, AI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혁신적인 AI·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논의하고 의장 성명문을 발표했다.

20~21일에는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산업계,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 토론회와 국내외 기업의 기술 전시가 이어진다. 20일에는 경제부총리가 개회사를 할 예정이며, 21일에는 행정안전부 차관과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이 한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의 AI·디지털 기술 활용 현장을 살펴보는 현장 견학이 진행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19일 고위급 교류 분과와 만찬에 참석해 '모두의 인공지능' 등 한국의 주요 AI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005년부터 디지털 장관회의를 개최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에 21개 회원경제가 참석한 AI·디지털 장관회의를 열었다. 배경훈 부총리는 "책임 있는 인공지능 활용을 통해 그 혜택이 인류 전체에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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