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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폭탄=이호현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민석 현 대표의 지도부 운영과 당 지지율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향후 자신의 정치적 역할을 예고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필요성도 재차 강조하면서 민주당 내부의 정치적 주도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정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김 대표의 취임 100일 성과를 지켜본 뒤 자신의 역할을 결정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김 대표가 전당대회 당시 취임 100일 안에 당 지지율을 10%포인트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던 점을 언급하며 "100일 정도 되면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과와 지지율, 여러 가지 평가를 봐야 한다"며 "그 이후에 저의 역할은 무엇일지, 어떤 깃발을 들 것인지 지금 하나하나 생각하고 글을 써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김민석 지도부의 향후 성과를 평가한 뒤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구체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 전 대표는 최근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당내 의원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며 당의 지지율 회복과 지도부의 대응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조국혁신당과 합당 재촉…유시민과도 연대 강조
정 전 대표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에서도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같은 뿌리고 집안"이라고 표현하며 지방선거 이후 합당 논의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총선이 임박하면 합당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선거 전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선거에서 같은 진영 후보들이 경쟁할 경우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 역시 조국혁신당과의 조속한 합당 필요성을 자신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도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유 전 이사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면서 여권 내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 전 대표는 다양한 의견과 노선이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등을 토닥이면서 우리 함께 가자고 하는 것이 현명한 길"이라며 지도부의 포용적 리더십을 주문했다.
이번 발언은 김민석 지도부의 성과를 공개적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당내 통합과 정치적 방향을 둘러싼 정 전 대표의 존재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이 지지율 회복과 내부 결속이라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정 전 대표가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