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 시민이 만든 햇빛발전소 준공…에너지 전환 첫걸음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옥상에 299kW 태양광 시설 조성…시민 출자·공공부지 활용한 민관협력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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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기 준공식 사진4 손수건 커팅식

▲ 4호기 준공식 사진4 손수건 커팅식

[뉴스폭탄=이문희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 공공시설에 시민들이 직접 출자해 조성한 태양광 발전소가 문을 열었다. 시민이 에너지 소비자를 넘어 직접 생산과 운영에 참여하는 모델로, 지역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화성시민재생에너지발전협동조합은 29일 화성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RE빛 제4호 시민에너지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이홍근 경기도의원, 관계기관 관계자와 협동조합 조합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고 시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확대의 의미를 나눴다.

송옥주·전용기·권칠승 국회의원과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도 서면으로 축하를 전했다.

이번에 준공된 RE빛 제4호 시민에너지발전소는 화성시 소유 공공건축물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옥상에 조성된 29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다. 화성시가 공공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이 직접 출자해 발전시설을 조성한 화성시 최초의 시유지 시민에너지발전소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기존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 공간으로 활용하고, 시민이 사업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 에너지 전환의 사례로 평가된다.

4호기 준공식 단체사진

▲ 4호기 준공식 단체사진

강석찬 화성시민재생에너지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현실을 언급하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시민 출자와 공공부지 활용을 결합한 이번 사업이 민관협력 모델이라며 추진 과정에 협력한 화성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발전소 준공을 시민과 행정이 함께 에너지 전환과 기본사회·기본에너지 정책을 실현한 성과로 평가했다. 이어 공공시설 옥상과 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대해 그 혜택이 지역사회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동조합은 이번 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시민 주도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화성시 여러 마을에서 주민 주도의 에너지협동조합 설립과 햇빛소득마을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장안면 석포6리 햇빛소득마을을 시작으로 주민이 에너지 생산과 운영에 참여하는 지역 에너지 자립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 협동조합은 시민에너지발전소와 햇빛소득마을을 확대해 시민의 에너지 참여 기회를 넓히고, 발전 수익이 조합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이웃에게도 돌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이 직접 투자하고 공공시설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이번 사업이 지속 가능한 지역 에너지 모델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발전 운영과 수익 구조, 주민 참여 확대가 뒷받침돼야 한다. 화성시의 향후 공공부지 활용 정책과 시민참여형 발전사업 확대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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