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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페스티벌 성료…시민 2만여 명 참여, 민·관·군 화합의 장 펼쳐

마라도함 등 해군 함정 공개·블랙이글스 에어쇼 눈길…해양안보와 지역문화 어우러진 가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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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평택 해양페스티벌 개최

▲ 2026 평택 해양페스티벌 개최

[뉴스폭탄=이호현 기자] 평택시와 해군제2함대사령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6 평택해양페스티벌'이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31일 해군2함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해군2함대에서 즐기는 특별한 가을 해양 피크닉'을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행사는 평택의 해양·안보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해군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민·관·군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2026 평택 해양페스티벌 개최 평택시장최원용인사말

▲ 2026 평택 해양페스티벌 개최 평택시장최원용인사말

행사에서는 1만4,500톤급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을 비롯해 을지문덕함과 대전함 등 해군 함정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군·해병대 장비 전시와 군복 체험, 해군의장대 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2026 평택 해양페스티벌 개최 에어쇼

▲ 2026 평택 해양페스티벌 개최 에어쇼

특히 서해수호관과 천안함기념관 견학은 서해 수호의 역사와 평화·안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올해 처음 선보인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가을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비행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해양 안전과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해양경찰과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단체는 해양 안전 캠페인과 평택항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양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렸다.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프로그램도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포승문화놀이터와 서평택발전협의회 놀이체험, 사찰음식 체험, 역사 홍보, 고려인마을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으며, 평택시 우수제품 홍보·판매 부스와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소셜마켓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야외잔디밭 무대에서는 웰빙댄스와 전통민요, 평택청소년합창단 공연, 태권도 시범 등 지역 예술인과 단체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공식행사에서는 해군군악대와 지역주민의 협연을 비롯해 해군국악대와 초청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민·관·군이 함께하는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배려도 돋보였다. 해양테마 에어바운스와 다양한 놀이·체험존,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푸드트럭이 운영됐으며, 돗자리와 그늘막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피크닉존과 수유버스 등 가족쉼터도 마련됐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이번 축제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해군2함대에 감사드린다"며 "해군2함대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다의 소중함과 평택의 자부심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평택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6 평택 해양페스티벌 개최

이번 평택해양페스티벌은 해양안보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지역주민과 군이 문화와 체험을 통해 소통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평택의 해양자원과 지역공동체의 역량을 결합한 대표적인 민·관·군 협력 축제로서 향후 발전 가능성도 보여줬다.

이호현 기자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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