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 이미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뉴스폭탄=이호현 기자] 수원특례시가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관광·첨단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민선9기 시정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에서 향후 4년간 추진할 시정 방향과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은 ▲생활안정 민생도시 ▲문화관광 상생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 등 3대 시정목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정책은 시민 생활비 절감이다. 수원시는 교통·교육·의료 관련 지출을 기준으로 5인 가구의 연간 생활비 2099만원 가운데 1049만원을 줄이는 정책 모델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교통비 360만원, 교육비 559만원, 의료비 130만원 등의 절감 방안을 담았다. 청년·어르신·장애인 버스비 지원, 무상 인터넷 강의 확대, 가족돌봄수당 등이 주요 정책이다.
돌봄 지원 대상도 2025년 12만명에서 2030년 2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사업을 몇 개 했는지가 아니라 시민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로 평가받겠다"며 시민 체감형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관광객 숫자보다 체류 시간과 지역 소비를 핵심 성과지표로 설정했다. 관광 총소비액을 2025년 3조8000억원에서 2030년 5조원으로 늘리고, 1박 이상 체류 관광객 비율도 5.7%에서 10%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정조대왕 능행차를 여러 도시와 연결하는 'K-컬처로드', 관광소비 캐시백, 종합운동장 복합개발과 아레나 조성 등을 추진한다. 관광객의 소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매출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수원 R&D사이언스파크, 북수원·우만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AI·반도체·바이오 산업 육성에 나선다.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새빛펀드 1조원 확대, 청년창업기업 1000개 육성도 추진한다. 2030년까지 1인당 GRDP 3만5000달러, 고용률 65% 달성이 목표다.
수원시는 공약과 시민 제안 등 445건을 검토해 60대 정책과제와 140개 세부과제로 정리했다.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생활비절감추진단과 소상공인과를 신설하고 관련 조직도 개편했다.
이 시장은 지방채와 관련해서도 2021년 기준 3700억원 가운데 2700억원을 상환했으며, 나머지 1000억원도 2027년 5월까지 갚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민선9기 수원시의 핵심 과제는 정책 발표를 넘어 시민들이 실제로 생활비 절감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확보하는 데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