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스페인 카탈루냐 무역투자청과 첨단산업 협력 논의

로봇·인공지능·스마트도시 분야 투자유치 및 기업 교류 확대 모색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투자 여건 소개

입력

▲ 사진=안산시 제공

▲ 사진=안산시 제공

[뉴스폭탄=이문희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과 경제사절단이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무역투자청(ACCIÓ) 본부를 방문해 투자 및 기업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회의를 열었다고 안산시가 5일 밝혔다.

카탈루냐 무역투자청은 카탈루냐 자치정부 기업노동부 산하 기관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서울을 비롯한 전 세계 40개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며 100여 개국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카탈루냐는 인구 약 820만 명으로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의 약 19%, 전체 수출의 약 26%를 차지하는 산업·수출 거점이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각 지역의 산업 현황과 투자 환경을 공유하고 로봇·인공지능(AI)·스마트도시 등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유치 및 기업 간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제조업 기반과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투자 여건을 소개하며 카탈루냐 기업의 안산 투자와 관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카탈루냐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첨단제조 거점이자 유럽의 혁신기술 중심지로, 제조업과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안산시와 협력할 분야가 많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두 지역 기업이 서로의 시장에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투자와 기술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안 로메로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부청장은 "안산은 첨단제조 기반을 갖춘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카탈루냐 기업에게도 의미 있는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두 지역 기업 간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안산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서울사무소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현지 기업의 투자 수요를 파악하고, 관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문희 기자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뉴스폭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