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박은정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인사 개입·퇴직 압박 사실 아냐”…법적 대응 예고

“정당한 의정활동을 인사 개입으로 왜곡해서는 안 돼”…더리포트 보도에 공식 반박

입력 조회 26

본 이미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 본 이미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뉴스폭탄=이호현 기자] 박은정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최근 제기된 공무원 인사 개입 및

전문위원 명예퇴직 압박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반박에 나섰다.

아울러 허위사실을 제공하거나 유포한 당사자와 왜곡 보도에 대해서는

형사고소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일 보도된 「시의원 인사 개입 의혹에 안산시의회 내부 갈등 확산」 기사와 관련해 2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일부 내용의 확대·왜곡으로 자신의 의정활동 본질이 훼손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먼저 공무원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청년정책과 J팀장과 관련해 시장에게 의견을 전달한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이는 특정 공무원의 인사조치를 요구하거나 강요한 것이 아니라 청년창업펀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의회와 집행부 간 갈등,

상임위원회와 의원의 의정활동을 경시하는 부적절한 언행 등에 대해 개선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무원 인사권이 시장에게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며,

자신이 인사권을 행사하거나 특정 인사조치를 강요한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전문위원 검토보고서와 명예퇴직 압박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 동의안과 관련해 전문위원 검토보고서가 집행부의 입장을 편향적으로 반영한 것은 아닌지, 객관성과 중립성이 확보됐는지를 문제 삼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의회의 독립적인 심의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상 문제 제기였으며,

전문위원 개인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명예퇴직을 강요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안건 처리 방향을 지시했다는 주장도 부인했다.

상임위원회 안건 심의 과정에서 의원들과 사업의 쟁점을 논의하는 것은 정상적인 의정활동이며,

초지역세권 출자 동의안 역시 가결·부결·보류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위원회 내부 논의와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 보류됐다는 설명이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 동의안 보류와 관련해서는 사업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성 검증과 시민 공감대 확보, 민간사업자 공모 조건 구체화, 지하화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충분히 검토하기 위한 신중한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시민의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충분한 검토 없이 성급하게 의결하는 것이 오히려 무책임한 의정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법적 대응 방침도 분명히 했다.

그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제공하거나 허위사실을 인터뷰 등을 통해 유포한 당사자에 대해서는 녹취와 발언 내용,

관련 자료 등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해 형사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관계가 다르거나 왜곡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정정보도와 반론보도 청구 등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한 구제 절차를 진행하고,

온라인상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당한 비판이나 문제 제기를 막으려는 것은 아니라며,

사실을 왜곡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정당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그러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만들어 내거나 일부 주장만을 부각해 의정활동을 왜곡하고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시의원의 집행부 견제 권한과 공무원 인사권의 경계, 의회 내부 의사결정의 독립성 및 언론 보도의 사실 확인

책임 등을 둘러싼 쟁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향후 관련 당사자들의 추가 입장과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제기된 의혹의 사실관계가 어떻게 확인될지 주목된다.

이호현 기자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뉴스폭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