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마을에서 배우고 만들고 나눈 것들이 한자리에 사동가을문화예술축제 ‘마을이 예술이야’ 열려

주민 260여 명 봉사 참여…공연·전시·체험으로 마을공동체 화합 장애인친화마을·자원순환 실천…주민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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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 가을문화예술축제 무대 공연 /  본 이미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 사동 가을문화예술축제 무대 공연 / 본 이미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뉴스폭탄=이문희 기자] 안산시 사동 어울림공원에서 지난 10월 31일 열린 ‘제15회 사동가을문화예술축제 마을이 예술이야’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동주민자치회와 사동행정복지센터,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축제는 주민과 학교, 복지기관, 지역 단체들이 공연과 전시, 체험, 먹거리 등을 직접 준비한 주민참여형 마을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 봉사자 260여 명이 행사 준비부터 체험부스 운영, 안전관리까지 참여하며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축제는 ‘누구나 편하게 어울려 사는 장애인친화마을’과 ‘자원순환을 통한 쓰레기 없는 마을축제’를 주요 방향으로 운영됐다.

오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사물놀이와 건강체조, 라인댄스, 난타, 장구, 드럼 등 주민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석호가치키움터 어린이들의 뮤지컬 공연과 오후 마을음악회가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체험부스에서는 청년공동체 ‘일단’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그림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주민들이 직접 그린 얼굴을 모아 공동작품 ‘우리 마을 얼굴들’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은 장애친화 지도 만들기와 시민옹호캠페인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알렸다.

환경 실천도 돋보였다. 먹거리부스에서는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폐건전지·종이팩 교환과 재활용쓰레기 정거장을 운영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주민과 전문가, 지역 기관이 마을 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사동발전 100인위원회’ 구성도 제안됐다.

김선정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어울리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장애인친화마을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박영민 사동주민자치회장은 “260여 명의 주민이 봉사자로 참여해 축제를 함께 만들었다”며 “마을의 관계와 협력이 축제 이후에도 일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배움과 재능이 문화예술로 이어지고, 이웃 간 소통과 협력이 마을공동체의 힘으로 발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문희 기자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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