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최은희 화성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농촌 맞춤형 자살예방·생명 안전망 강화해야”

자살예방정책 포럼서 축사·패널토론 참여…지역사회 협력 강조 시민상담가 ‘마음온’ 출범…시민 안부 묻는 적극적 예방활동 추진

입력

[뉴스폭탄=이문희 기자] 최은희 화성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농촌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살예방정책과 시민 참여를 통한 생명 안전망 강화를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6일 오후 2시 호텔 푸르미르 그랜드볼룸에서 유관기관 종사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6 화성특례시 자살예방정책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패널토론에 참여했다.

포럼 1부에서는 2022년부터 운영한 화성특례시 자살예방 핫라인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상담가 ‘마음온(ON)’ 발대식을 진행했다. 마음온은 상담전화를 받는 활동에서 나아가 시민이 직접 이웃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한다.

2부에서는 ‘농촌형 자살예방사업으로의 도약’을 주제로 도시형·농촌형 자살예방센터 이원화 운영과 지역 맞춤형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백종우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김수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이 각각 국가 자살예방정책과 기초지자체의 역할, 농촌지역 자살예방 과제를 발제했다. 이어 최 위원장을 비롯한 복지·보건 분야 관계자들이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최 위원장은 축사에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화성의 지역적 특성을 언급하며,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의료 접근성 제약, 외로움과 상실감에 공동체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인 ‘생명존중 그린마을’과 독거노인 AI 토이봇 돌봄 등 기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형 자살예방센터가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기관·단체의 참여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위기 대상자 발굴뿐 아니라 주민 교육과 예방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고, 자살예방센터와 지역사회의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고, 한 분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시민 참여형 핫라인 활동과 농촌형 자살예방센터 운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이문희 기자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뉴스폭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