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파주 고속도로 한강터널 굴진 본격화

김포방향 하저터널 굴착 착수… 이동시간 59분에서 15분으로 단축 전망 2029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구축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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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폭탄=이호현 기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주요 연결 구간인 김포~파주 고속도로의 한강터널 김포방향 굴착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따라 김포시와 파주시를 잇는 하저터널 공사가 속도를 내면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김포시 제공

▲ 사진=김포시 제공

▲ 사진=김포시 제공

▲ 사진=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6일 파주시 송촌동 한강터널 건설현장에서 '김포~파주 고속도로 한강터널 TBM 굴진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형 김포시장이 직접 참석해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시민 체감도 높은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뜻을 표명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김포시 양촌읍에서 파주시 파주읍 구간을 연결하는 핵심 국가 간선도로망 사업이다. 총연장 25.4km 구간에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되며, 총사업비 약 2조 1,69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순차적인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굴진식이 개최된 한강터널은 김포시와 파주시 사이의 한강 하저를 직접 통과해 연결하는 총연장 2.98km의 핵심 구간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노선 전체의 연결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핵심 시설물로 한강을 지하로 관통하는 고속도로 터널 공사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다.

한강터널 건설에는 직경 14m의 대단면 쉴드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이 전면 적용됐다. 하저 터널 시공에 따른 높은 수압과 복합지반 등 까다로운 지반 조건을 안정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첨단 굴착 기술과 정밀 방수 기술이 함께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4월 17일 파주방향 터널 굴착 및 관통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어 이번에 반대편 김포방향 터널 굴진 작업에 공식 착수하면서 한강을 직접 관통하는 광역 고속도로 연결 사업이 본격적인 진전을 이루게 됐다.

김포~파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김포와 파주 간 이동거리는 기존 43.1km에서 25.4km로 약 17.6km 대폭 단축된다. 이에 따라 두 지역 사이의 통행시간 역시 기존 59분에서 15분으로 약 44분가량 크게 줄어들어 수도권 서북부 지역 간 이동 편의 증진과 물류 수송 여건 개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김포~파주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핵심 연결 구간이자 김포의 광역교통망을 한층 강화할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한강터널 굴진을 계기로 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 시민들이 개선된 교통환경을 하루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시는 향후 한국도로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진행을 점검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협조할 방침이다.

이호현 기자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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